제73회 기자포럼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전망과 과제'

"제주영어교육도시는 동북아 교육허브"

제73회 기자포럼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전망과 과제'
"제주영어교육도시는 동북아 교육허브"

한국기자협회와 전국시도기자협회회장단이 주최하고 제주도기자협회가 주관한 제73차 기자포럼이 26일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제주도 제주시 로드랜드 빌리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포럼에는 김경호 기자협회장을 비롯해 김석주 제주협회장, 임청 전북협회장, 이재달 경남울산협회장, 이은중 대전충남협회장, 박병근 강원협회장, 김성규 인천·경기협회장, 박상원 광주·전남협회장, 양승갑 충북기협 회장과 김대희 제주특별자치도 이상복 행정부지사와 김대희 공보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교육사업팀 장태영 부장으로부터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의 발표를 들었다. 장 부장은 주제발표에서 "제주도는 비행거리 2시간 이내에 인구 500만 이상이 되는 도시를 18개나 인접하고 있고 중국 사람에 대해서는 무이자 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동아시아지역의 해외 유학수요도 흡수 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유치할 수 없었던 종합대학 유치와 함께 세계적인 명문대학을 유치해서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영어교육의 중심지이자 동북아 교육허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장 부장과의 일문일답에서 교육비 문제와 학생선발과정, 교육프로그램 등에 대해 질의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제주영어교육도시'사업은 총 사업비 1조4,564억이 투입되어 2만2988명(학생 5천8백7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형 도시택지개발 사업이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사업을 통해 △아시아지역 해외유학수요 흡수 △해외교육기관유치 △교육·관광이 융합된 명품도시 건설 등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정부와 제주도가 국민의 혈세 수천억원을 들여 국내외 영리교육법인에게 부지와 학교까지 지어주고 돈벌이를 하도록 돕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윤민우 기자 [email protected] 윤민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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