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 주도의 한국글로벌샛(KGS) 컨소시엄이 최근 한국통신 주도의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컨소시엄(KDB)에 합류한 데 이어 지난 25일 온미디어, 제일제당 등 PP컨소시엄이 DSM 주도의 한국위성방송 컨소시엄에 합류하는 등 위성방송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사업자간의 세불리기와 합종연횡이 본격화되고 있다.
온미디어, 제일제당, m.net 등 케이블PP사들로 이뤄진 위성방송PP컨소시엄과 DSM주도의 한국위성방송 컨소시엄(KSB)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과 사업실패 사례를 감안할 때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통합컨소시엄은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위성방송사업을 책임감 있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자 모델이 될 것”이라며 두 컨소시엄이 통합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일진그룹 주도의 KGS 컨소시엄이 합류한 한국통신 주도의 KDB 컨소시엄도 “재벌의 위성방송 장악을 막기 위해 경쟁력 있는 사업자들을 계속 추가 영입하겠다”고 밝혀 당분간 사업자간 세불리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KSB 컨소시엄은 위성방송 PP컨소시엄과의 통합으로 참여 기업이 154개 업체로 늘어났으며, 일진과 합친 KDB 컨소시엄에는 114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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