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는 지난 1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출신의 정기상 전 우리카드 감사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한국일보 경영기획부 관계자는 “정 부사장은 CFO로서 재무구조 개선과 회사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며 “지난 4월 배봉휘 전 부사장이 사직하면서 하반기 들어 후임 인사를 물색해왔다”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한일은행 인사부장 비서실장, 한빛은행 상무, 우리카드 감사를 지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우리은행 출신인 점을 고려한 것은 아니다”라며 “금융권에서 정 부사장을 추천받았지만 우리은행에서 추천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일보에 파견근무중인 자금관리단 관계자는 “조직관리를 하고 영업 개선을 위해 회사가 고심해 인재를 고른 것”이라며 “채권단에서 관여한 바 없다”고 말했다.
박주선 기자
[email protected]
박주선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