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이 권역확대와 관련 보도국을 수원으로 옮기기로 했다.
경인방송은 VHF 4번 채널을 통해 경기남부지역까지 권역을 확대하는 11월 초를 제2개국일로 삼는다는 ‘방침’ 아래, 최근 수원 광교산에 송신탑을 세운데 이어,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KBS 수원센터에 200여 평 가량의 사무실을 임대하고 이달 말 까지 보도국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팀과 정치팀 등 일부 부서를 제외한 편집제작팀, 경기팀, 과천경제팀, 스포츠팀, 보도지원부서 등 보도국의 다수가 수원으로 이동한다.
경인방송의 보도국 이전은 수원이 도청소재지로 뉴스생산이 원활한데다, 앞으로 경기북부까지 권역확대를 추진하는데도 유리하다는 정치적 고려가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보도국의 이원화로 부장단 회의 개최가 물리적으로 어려워져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것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또 보도국장의 간부회의 참여가 어려워지는 등 적지 않은 불편함이 예상된다.
수원으로 이전하는 기자들의 이주비 및 교통비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노조(위원장 백민섭)는 회사에서 일정부분 보조를 해줘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사측은 경영상의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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