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총선미디어연대’(공동대표 김서중·권미혁)가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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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11시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2008총선미디어연대 발족 기자회견이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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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연대에는 한국기자협회를 비롯해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전국언론노동 등 언론단체와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를 합쳐 모두 57개 단체(2월 현재)가 참여했다.
총선연대는 4.9총선을 대비해 2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모니터원 모집과 교육을 마치고 3월 27일 부터는 ‘오늘의 나쁜 선거기사’를 작성·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선연대는 ‘선거보도 감시준칙’을 마련, △유권자의 정치적 냉소와 혐오를 확산시키는 선거보도를 감시하고 △정책의제 중심의 선거보도를 지향하는지 감시하는 것을 비롯해 △지역감정 △경마식 보도 △양시양비와 기계적 균형 등의 부정적 선거보도 행태를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총선연대 측은 ‘언론사 선거보도에 대한 제안서’를 발표하고 “선거 끝난 뒤 지적하기보다 사전에 바람직한 선거보도를 독려·촉구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책분석․기획보도를 늘려라 △동정 따라잡기식 보도의 양과 보도비중을 줄여라 △여론조사 보도 신중하게 하라 △보수신문, 특정정당에 대한 정략적이고 편파적인 편들기 태도를 중단하라 △지역언론, 지연관련 의제 발굴 및 바른 지역언론 기능을 부곽시켜라 등을 제안했다.
총선연대는 김서중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와 권미혁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문효선 언론개혁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언론 모니터링을 담당할 모니터단은 전국 및 지역 단위로 나눠서 신문모니터팀, 방송모니터팀, 인터넷모니터팀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들 모니터원은 시민 자원자를 선발해 교육 후 활동케 한다는 계획이다.
총선연대는 발족선언문에서 “이번 총선에서 역시 언론이 불공정한 보도행태를 노골적으로 취하며 특정세력에 힘을 싣거나, 기계적 중립주의에 빠져 표피적인 중계보도에 그칠 우려가 크다”며 “우리는 우리 사회가 열망하는 시대적 과제가 무엇인지를 제기하고 언론이 이를 어떻게 공론화하고 보도할 것인지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2008 총선미디어연대'의 홈페이지는
http://www.vote2008.or.kr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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