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을 앞두고 한국기자협회를 비롯한 시민사회언론단체들이 오는 26일 ‘2008 총선미디어연대(이하 총선미디어연대)’를 발족한다.
이들은 발족식 안내문에서 18대 총선을 앞둔 언론의 상황에 대해 “얼마 전 끝난 대선 당시의 연장선”이라며 “일부 신문은 언론의 역할을 포기한 탓인지 이명박 당선자와 인수위가 어떤 잘못을 하더라도 감싸고 축소하는 식으로 비판 기능을 상실”했다고 평가했다.
또 “대안은 없다 식의 특정 정치세력 대세론이 횡행하고 있다”며 “이명박 대세론이 지배했던 지난 대선을 돌이켜보건대 이번 총선에서도 언론들이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거나 심지어 조장하면서까지 제대로 된 선거보도는 외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54개 단체는 “이러한 이유로 총선미디어연대를 발족한다”며 “언론들의 선거보도를 면밀히 감시하고 유권자들에게 정확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열리는 발족식은 11시에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라운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2월 현재 ‘2008 총선미디어연대’에 참여하는 단체는 다음과 같다.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녹색연합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동아언론자유수호투쟁위원회
△문화연대
△미디어기독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언론시민연합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바른지역언론연대
△보건의료인포럼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불교언론대책위원회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언론인권센터
△언론지키기천주교모임
△열린사회시민연합
△인터넷기자협회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전국불교운동연합
△전국신문판매연대
△전국언론노동조합
△진보네트워크센터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참언론을위한모임
△참여연대
△평화통일시민연대
△학술단체협의회
△한국기독교괴회협의회
△한국기자협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한국방송기술인총연합회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언론정보학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청년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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