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파업 ´초읽기´

조합원 90% 찬성...5일 9시부터 돌입 예정

CBS노조(위원장 민경중)가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 결렬과 관련 지난달 27, 28일 양일간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0.8%가 찬성(투표율 96%)함에 따라 파업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4일로 예정된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협상이 결렬될 경우 5일 아침 9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이에 앞서 임금 총액대비 28% 인상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협상을 벌여왔으나 사측이 임금동결을 고수하는 등 협상에 미온적으로 대응하자 지난 달 5일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지난달 29일 전국 지역본부장, 국·실장 연석회의를 갖고 파업에 대비한 인력 운용 방침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노조는 이번 파업 찬반투표와 함께 실시한 산별노조 전환 찬반투표에서 95.6%의 찬성(투표율 96%)으로 산별노조로의 조직 전환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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