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노조 권호경 사장 고소

노조 '노사복지기금 불법 인출 유용', 사측 '이자 지급 전제...불법 아니다'

CBS노조(위원장 민경중)가 권호경 사장을 비롯한 사측 관계자 4명을 업무상 배임 또는 횡령 혐의로 지난 20일 서울 남부지청에 고소했다.

노조는 고소장에서 “회사가 노사 동수로 구성된 복지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지출하도록 규정돼 있는 노사복지기금 3억60만원(누계)을 무단 인출해 불법유용해 온 것으로 드러나 권 사장을 비롯한 책임자 4명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99년 3월 노사복지기금 8900만원을 인출하기 전에도 97년 6월부터 수 차례에 걸쳐 모두 3억여원을 노조 몰래 인출했다.

이와 관련 사측은 “적정한 이자를 지급하는 것을 전제로 한 차입이 결코 불법유용이 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올해 임금 단체협상 결렬과 관련 지난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오는 27∼28일 양일간 파업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10월 4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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