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기업의 사업다각화 성과와 전략 / 언론재단 박소라 오수정 장윤희


   
 
   
 
서울 정동길을 걷다보면 보기만 해도 군침이 흐르는 만둣국집에서 한 겨울의 허기를 달랠 수 있다. 그런데 이 맛의 이면에 미디어기업의 사업 다각화 전략이 숨어있다면?

‘미디어 기업의 사업다각화 성과와 전략’(이하 성과와 전략)은 미디어기업이 생존이 흔들리는 냉엄한 현장에 대한 연구서다.

미디어 기업들은 20세기 말부터 변화의 맞바람을 안고 전진해야 했다. IMF 사태 이후의 시장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신기술의 발전에 따른 매체 환경의 변화는 미디어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올드미디어의 입지를 제거하고 있다. 더 이상 ‘하던 대로’ 해서는 먹고살기 힘든 게 미디어기업들이 처한 현실이다.

‘성과와 전략’은 미디어 기업의 경영활동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 노력이 실제 경영과 가치 제고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도 짚어본다. 그리고 미디어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효과적인 다각화 전략을 모색한다.

각 언론사들의 전략과 실제를 풍부하게 싣고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이 분석 결과 각 언론사 다각화의 특징을 ‘경향신문-소규모 원칙’ ‘내일신문-독자타깃팅·틈새시장’ ‘조선일보-신중·보수’ ‘중앙일보-규모의 경제’ ‘한겨레-니치 브랜드 강화’ ‘MBC-콘텐츠 중심’ ‘SBS-콘텐츠 활용의 극대화’ 등으로 일별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 종합일간지와 경제지는 사업 다각화의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지 않고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하거나 수용자 복지를 외면한 다각화는 경영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도 있으며, 내용의 빈곤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는 점도 지적한다. -한국언론재단 장우성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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