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단 노조 임원진 전원 사퇴 촉구

조직개편 표류 책임 추궁

부사장 및 국장제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놓고 두달 째 갈등을 빚어왔던 언론재단사태가 노조(위원장 최대식)의 ‘임원진 전원에 대한 사퇴 촉구’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언론재단노조는 지난 7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조직개편에 대한 노사 합의안을 둘러싸고 임원들간의 알력싸움으로 재단 내부가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졌다”며 “이는 노사 합의안을 이행할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은 채, 재단을 이런 상황까지 몰고 온 현 임원진들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에 따라 7일 ‘임원은 전원 사퇴하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즉각 임원실 앞에서 피켓 시위에 들어가는 등 김용술 이사장, 서동구 부이사장, 이경일 이사 등 임원진 전원에 대한 퇴진운동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에 앞서 지난 1일 가진 직급별 간담회에서 일단 노사합의안 이행에 대한 사측 입장을 밝힐 시간을 준 후 책임을 추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이날 총회에서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이미 노조가 성명을 통해 노사합의안 이행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달째 이사회 개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만큼 더 이상 합의 이행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즉각적인 퇴진운동”을 촉구하는 등 격앙된 보습을 보였다.

언론재단은 조직개편안이 노사가 참여하는 재단발전위를 통과한 지 두 달여가 지나도록 해당 국장들의 반발 등으로 이사회 상정 및 문화관광부 승인 등 향후 절차를 밟지 못한채 내부 혼란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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