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의 올해 임금·단체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총선승리 화분사건’으로 촉발된 CBS 사태가 재차 격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CBS 노사는 지난 5일 2000년 임·단협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지막 절충을 시도했으나 노조가 임금 총액 대비 28%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이 임금동결 방침을 고수하는 등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CBS 노조는 오는 1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낸 뒤 조정이 무산될 경우 27일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하고 곧바로 쟁의행위에 들어갈 방침이다.
노조는 이와 관련 “4년째 동결 또는 삭감된 임금의 28% 인상과 제수당 현실화 주장은 생존권 보장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조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측은 5.4% 인상·조정하되 2001년부터 적용하자”고 밝혀 사실상 올해 임금을 동결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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