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가 지상파 TV방송의 디지털 전환비용과 관련해 KBS수신료 현실화 및 광고제도 개선 등 재원조달 방안을 마련했다.
방송위는 지난달 31일 디지털방송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디지털 전환비용은 해당방송사가 자체 수입으로 조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방송위와 정부부처가 정책적인 지원”을 하기로 하고 ▷광고 총량제, 중간광고 및 새로운 방송광고판매제도 도입 등 방송광고제도 개선 ▷국가기간방송인 KBS와 EBS의 수신료 현실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송위는 이와 관련 방송정책기획위원회를 9월 중 구성하고 방송구도 전반에 대한 논의와 함께 수신료 인상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다.
방송위는 이외에도 ▷디지털 방송장비 도입시 관세 감면 ▷관련기관에 디지털 방송장비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조치 요청 ▷독립 제작사의 디지털방송 프로그램 공동제작시설 등에 방송발전기금 지원 등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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