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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3 권영철 후보 (C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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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기자, 함께하는 기자협회'
잃어버린 기자들의 자존심을 되찾자 !
2007년은 기자들에게는 힘들고 어려운 한해였습니다. 기자실에 ‘대못질’을 당하면서 기자들의 자존심도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부처기자들이 정부의 일방적인 통합 브리핑실 운영에 반대하며 독자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른바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은 아무리 뜯어봐도 선진적이지 않습니다. 권력의 힘으로 언론의 취재를 방해하려는 그래서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정부의 일방적인 조치일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한 번 강력히 주장 합니다. 현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은 전면 백지화 되어야 합니다. 기존의 취재관행에 문제가 있고 개선이 필요하다면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대안을 가지고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관련출입처 기자단을 중심으로 대책위를 구성하고 기자협회 회장단이나 운영위원 그리고 일반회원들과 더불어 대안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전문성을 키우자 !
기자들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일방적인 기자실 통폐합뿐 아니라 급변하는 언론환경으로 인해 무한 경쟁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언론매체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신문, 방송, 통신뿐 아니라 다양한 매체들이 연일 생겨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기자들이 스스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도태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수습 때는 기자로서의 사명감과 품성 가치관을 가지도록 하고 중견기자들은 전문성을 데스크가 될 즈음에는 간부로서의 자세와 전문성을 함양 할 수 있는 가칭 ‘기자 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각 언론사의 협조와 유관단체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장기사업으로 구상하되 우선 전문연수기관 등에 위탁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전임 기자협회 집행부들이 계속 추진해온 연수기회 확대방안과 국제 언론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사업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함께하는 기자 !
기자들은 하나지만 기자들이 속해있는 매체에 따라 신문과 방송으로 구분되고 중앙과 지방으로 구분되며 여기에 메이저와 마이너로 구분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같은 기자이면서도 다 같은 기자가 아닌 것이 현실입니다. 이 현실을 딛고 하나 되는 기자 더불어 사는 기자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선 기자들의 연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과 지방사로 분리된 축구대회를 하나로 통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각 시도 기자협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미 구성된 ‘영호남기자 포럼’을 확대하거나 지방기자 교류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이미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언론공제회 문제도 계속사업으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많은 약속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약속보다는 실천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약속은 앞선 집행부들이나 아니면 출마를 했던 여러 선배 동지들이 많이 해왔습니다. 기자들의 요구는 그 속에 대부분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약속을 나열하기 보다는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자라는 부분은 기자여러분과 더불어 의논하고 더불어 고민하고 함께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기자들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전문성을 강화해서 어디에서나 당당한 기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호 3번 권영철(44) 후보 약력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졸 1989년 CBS 입사, CBS 법조팀장, 부산 CBS 보도제작국장, CBS 사 회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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