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회장 장대환)의 이필선 화백이 간암 말기 진단을 받고 요양 중이나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백은 지난 6월 몸에 이상을 느껴 찾아간 세브란스병원에서 간암말기라는 진단과 함께 1~3개월 정도 생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현재 별다른 치료 없이 서울 응암동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요양을 취하고 있다.
이 화백은 몇년 전 결혼을 했지만 이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부모도 몇 년 전 모두 사망했고 형이 있으나 교류는 거의 없는 상태다.
이에 매경 편집국 기자들은 지난 7일 모금활동을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11일까지 모금된 금액은 약 1천~1천5백여 만원에 달하며 모금액 중 일부는 이 화백 측에 직접 전달하고 나머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매경 김정욱 지회장은 “지난주 편집부 기자들이 모금한 금액의 일부를 전달했지만 다른 기자들도 동료로서 어려움을 함께 나눌 뜻을 전해 모금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모금된 성금은 병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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