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시사저널과 결별을 선언한 전 시사저널 기자들이 신매체 창간 관련, 지지자들로부터 소액 입금을 받고 있는 가운데 4일 모인 금액만 1억원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기자단 유옥경 기자는 이날 ‘전 시사저널 기자들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계좌에는 1~3만원 사이의 소액부터 많게는 1백만원, 2백여만원 등을 기탁해온 곳도 있으며 한 독자는 정기구독 1백부를 유치하겠다고 했다”며 “이렇게 모인 이름모를 금액이 이틀 만에 1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유 기자는 “제호도 법인도 사무실도 없는 기자들을 무엇을 믿고 이렇게 도와주시는지 모르겠다”며 “낯모르는 소액 입금자들의 존재가 먹먹하게 한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퇴직 기자들은 2일 참언론실천시사기자단(이하 시사기자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소액 주주 조합을 발족해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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