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노조(위원장 정희상)가 26일 단식농성을 중단하고 사측과 결별을 선언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노조는 25일 오전 총회를 열어 ‘파업 철회, 즉각 복귀’를 놓고 협의를 거쳤으나 18명 반대(3명 찬성, 1명 기권)로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내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 시사저널 사옥 앞(청양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식농성 철회와 함께, 사측과의 최종 결별을 선언할 계획이다.
노조 한 관계자는 “여러 루트를 통해 (회사 측에) 노조 의견을 타진했고 심상기 회장의 의중을 읽을 수 있었다”며 “노조는 그동안 사측과 편집권 보장, 징계 철회 등 제반문제에 대해 협상을 벌여 왔으나 더 이상 타결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총회를 거쳐 ‘결별’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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