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단 박종화 이사가 3일 갑작스럽게 사표를 제출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이사는 사직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언론재단 내부에서는 박 이사의 사표 제출이 5월에 실시된 특별감사 결과와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언론재단의 한 관계자는 “6월초 나온 특별감사 결과 지난해 언론재단이 구조조정 당시 단행한 퇴출 과정에 문제가 있으니 7월말까지 시정조치를 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구조조정 책임자였던 박 이사가 사표를 제출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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