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투위.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기자의 혼상 수상
기자협회 제2회 기자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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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는 17일 정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선후배 언론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기자의 날 기념식’ 및 ‘기자의 혼(魂)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위원장 정동익)와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대표 고승우)가 제2회 기자의 혼상을 수상했다.
기자협회는 언론투쟁의 정점에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와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소속 선배 기자들이 있으며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기자협회 정일용 회장은 축사를 통해 “시대가 바뀌고 언론환경이 변화했지만 기자협회는 선배 기자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선배 언론인들의 뜻을 되새기고 언론환경 개선에 더욱 분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아투위 정동익 위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동아투위는 아직 끝나지 않은 문제로 우리는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다른 언론자유 투쟁들에도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며 기자협회, 언론노조와 함께 연대해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자협회는 19일 오전 강원도 철원일대에서 제2회 기자의 날 기념 전국언론인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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