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표 곽영길)가 다음달 15일경 석간으로 전환한다.
아경은 조간 경제신문 시장 과열로 ‘읽는’신문이 아닌, ‘비주얼’신문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안팎의 지적에 따라 상대적으로 경쟁이 적은 석간시장에 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헤럴드경제가 최근 준종합지를 표방하고 나서면서 석간 경제신문 시장에서 독자적인 경제지로 위상을 갖출 수 있다는 의견이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전언이다.
아시아경제는 석간전환과 함께 32면 증면을 추진중이다. 또한 국제면(인도·중국면), 재테크 등을 강화, 오피니언 리더들이 접근할 수 있는 ‘석간 정통 경제신문’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아경은 지난 10일 편집국 내부에 사회문화부와 국제경제부 투자뉴스팀을 신설하고 온라인총괄국도 새로 추가했다.
김종현 상무는 “지난해 말 온라인 구축을 마무리하면서 석간을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거의 마무리단계에 와 있다”며 “부장급 중 석간 경험자가 많고 시장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를 해온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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