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베트남 양민학살 방영, 한때 긴장
○…한겨레가 베트남전 양민학살 보도와 관련 고엽제 전우회로부터 신문사 난입 및 기물 파손 등 습격을 당한 가운데, MBC가 지난달 29일 한국군의 베트남 양민학살을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 ‘베트남전쟁’을 방영해 MBC에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다.
특히 지난해 이재록 목사의 이단성과 부도덕성을 폭로하는 내용의 PD수첩을 방영하려다가 만민교회 신도들로부터 방송사 납입사건을 경험했던 MBC는 고엽제 전우회가 몰려올 것을 대비해 경찰병력을 요청하고 MBC주변에 배치토록 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다행히 우려했던 시위나 난입은 없었고 항의전화가 빗발치는 정도에서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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