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인 논설위원 | ||
신상인 위원은 지난해 6월2일 ‘대북 경수로 사업의 허무한 종말’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최대 피해자는 북한”이라고 표현했으나 민 모 주필이 이를 문제삼아 ‘친북 사설’이라며 대거 수정, 보도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후 같은 달 29일 신 위원이 광고국 전략마케팅 기획위원으로 발령이 나면서 자리를 옮겨야 했다.
신 위원은 그동안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했지만 결국 패소했으며 중앙노동위원회에 항소하기도 했다. 신 위원은 결국 회사의 요청으로 항소를 취하하고 사측과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는 법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인 위원은 16일 본보와 통화에서 “회사와 합의를 통해 갈등을 해소했다”며 “합의에 큰 의미가 있기 보다는 저와 회사가 마무리를 해야 하고 중간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논설위원실로 온 것”이라고 밝혔다.
곽선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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