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노조 전 집행부 7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안은주 전 사무국장 외 2명은 12일 서울 남대문경찰서 지능팀에서 조사를 받았다. 안철흥 위원장은 11일 조사를 받았으며 노순동 선전부장 등 3명도 16일 받을 예정이다.
이는 노사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던 지난 1월 말 독립신문사에서 검찰에 "불법 파업을 주도해 업무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노조 집행부 전원을 고소한 데 따른 것이다.
노조에 따르면 안철흥 전 노조 위원장은 11일 경찰서에 출두해 4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고 안은주 사무국장을 비롯한 3명도 1시간 이상 조사를 받았다.
노조는 일단 불기소 처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기소가 될 경우 결과에 따라 사측에 공식 항의하는 등의 조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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