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망경]시사저널 고재열 기자 '퀴즈영웅' 되다
시사저널 고재열 기자가 3일 KBS 1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퀴즈 대한민국’에서 퀴즈영웅이 됐다.
퀴즈영웅은 한해에 6∼7명만 배출될 정도로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퀴즈영웅이 되기 위해서는 예심인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1라운드 추론퀴즈와 단계별로 1명씩 탈락하는 2라운드에 성공해야 한다.
또한 최종 2명의 출연자가 경합하는 3라운드에서 이긴 뒤 파이널라운드에서 9개 문제 중 3개에 도전, 상금 총액이 2천만원 이상일 경우만 퀴즈영웅으로 인정한다.
고 기자는 상금 2천만원 중 세금을 뗀 1천5백여만원의 절반을 시사저널 노조에 기탁할 계획이다.
고 기자는 “저는 라디오 출연 등으로 최소 생계비는 벌고 있지만 아무런 대책도 없이 파업이라는 가장 극단적인 선택까지 함께 동참해 힘을 실어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당연히 상금은 이들과 함께 써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재열 기자가 출연하는 퀴즈 대한민국은 15일 오전 10시 K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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