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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 크와메 블레우 가나 기자협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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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통일의 불 지펴야’
브라이트 크와메 블레우(가나 기자협회 사무총장) 무엇보다도 본인은 본 대회를 세계평화에 관해 한반도의 아이러니를 풀어주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한반도의 상황은 너무 모순이 많아서 상상을 불허합니다. 이곳에 온지 겨우 하루 밖에 되지 않았지만 서울로부터 보는 지구의 아름다움은 숨막히며 도대체 어떻게 이런 나라에서 미사일 시험을 했는가 의아한 생각이 듭니다.
본인은 한국기자협회가 본 대회를 주최하는 것에 대해 축하를 드리고자 합니다. 그 이유는 유명한 평화주의자 도로시 톰슨과 같은 사람이 다음과 같이 말했기 때문입니다. “평화는 유지되기 위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것은 믿음과 힘과 에너지와 의지와 연민과 정의와 상상과 원칙과 승리의 산물입니다. 평화는 소극적 자세와 무저항주의에 의해 달성될 수 없는 것입니다.” 세계가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에 대해 얘기를 해야 합니다.
왜 한 나라와 한 민족이 그렇게 오랫동안 냉전의 주도권 싸움의 희생물이 되어야 했는지요?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한국이 한 국가로서 불필요하게 분단되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왜 북한은 무조건 통일을 하여 남한이 누리는 번영을 포기하는지요?
세계는 더 이상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국민들의 염원을 이루도록 기다리고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본인의 겸허한 생각입니다. 특히 한 국민으로서의 인권과 세계화를 고려할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들은 하나의 국민으로서 같은 운명을 가진 한 나라로서 자신의 권리를 가질 자격이 있습니다. 세계가 이에 대한 불을 지필 때가 지금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습니다. 특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으로 있는 지금 말입니다.
미디어는 국제적인 의제에서 한국에서의 화해와 통일 그리고 궁극적으로 평화를 이루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유명한 팝가수인 존 레논이 한 말을 빌려올 수 있을 것입니다: 두 개의 한국이 하나가 되어 평화 속에서 사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그들은 우리가 꿈을 꾸는 사람들이라고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꿈을 꾸는 사람은 우리만이 아닙니다. 언젠가는 우리와 함께 꿈을 꾸며 한국은 하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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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난자이 마하파트라 인디아 타임스 편집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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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정책’이 남북 화해의 첫 발
다난자이 마하파트라(인디아 타임스 편집인) 인도와 파키스탄은 남한과 북한처럼 공통적인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역사적으로 동일한 정체성을 가져왔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서로 싸워왔던 3개의 전쟁으로 인하여 파생된 불신으로 서로 이웃한 나라의 지도자들은 서로의 피를 강요하게 된 것이지요. 증오를 통한 두 국가 사람들의 이러한 행동은 간디가 가졌던 이상을 실질적으로 죽인 결과가 되어버렸습니다. 미사여구로 장식된 정치 지도자들의 공식 연설은 그러한 시나리오를 타락시켰습니다. 이러한 양 국가 간의 관계는 인화점에 도달하여 1999년에는 카길 전쟁이 발발하기에 이릅니다.
다행히도 카길 전쟁 이후에 평화라는 기반은 사라지지 않았으며 또 지도자들 사이에는 좋게 만들어보려는 의도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이러한 냉랭한 국면을 깨트려보려는 새로운 시도가 양국의 정상들 사이에서 시작되었고, 서로 방해를 하지 않고 정상회담과 정상들의 방문을 계속해 나가자는 데에 동의를 했습니다.
두 국가간의 냉전 상태는 녹고 그 지역에서 새로운 종교인 ‘크리켓’ 이 중요한 역할을 하여 사고방식과 태도를 바꾸어주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깨닫기 시작한 것입니다, ‘만약 국가가 그들의 지역적인 존재를 바꿀 수 없다면 적어도 평화를 줄 수는 있을 건데’라는 것을 말이죠. 두 국가의 민간인들 사이의 상호작용은 점점 더 조직화 됐고 거기에 계획에 없던 개인간의 계약과 상호작용 또한 더욱 빈번해졌습니다. 이렇게 상호작용이 증가함에 따라 물리적 정신적 장벽들이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존중과 이해를 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두 국가 사이의 화해 과정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비록 여전히 가야 할 길은 멀지만 말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에 의해 시작된 화해의 과정은 2000년 노벨 평화상 수여로 이미 인식되어 있습니다. 통일 가능성에 대한 첫 걸음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이를 소중히 여겨 앞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으며 급히 서둘러 실제적으로 이 발걸음을 늦추면 안됩니다.
정치자들은 단순히 국민들의 애정이 가지는 강렬한 마음을 반영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통일에 대하여 긍정적인 대답을 하기 이전에 운전대를 잡고 가속 페달에 함께 발을 올리고 또 아주 긴 여정을 위한 올바른 종류의 연료를 설정하는 것은 휴전선 이남과 이북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 자신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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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나라나쟈갈 몽골기자협회 자문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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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 민간-정부 대화 기여’
H. 나라나쟈갈(몽골기자협회 자문위원) 어느 국가든 다른 나라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지 않고 자신의 안전을 도모하는 권리는 인정된 사실입니다. 오늘날 동북아시아의 상황과 이 지역에 있는 국가들 간의 관계가 세계 평화와 안전 및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동시에 이 지역은 아직도 세계에서 집단적인 안전조치와 체제를 결여하고 있는 지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몽골은 6자 회담의 참여국 들이 발행한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한 2005년의 합동 선언문을 이행해야 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는 바입니다.
6자 회담은 유일한 정부간 및 정부 대표자들로 경직되기 쉽습니다. 몽골의 민간사회 조직은 우리 지역의 안전문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몽골국민과 한국국민들은 전통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몽골인들은 아직도 제2차 세계 대전 기간 중에 몽골로 건너온 한국의 어린이들에 관한 따뜻한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몽골은 북한 및 남한과도 외교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본인은 남한의 여기자에게 몽골의 중학교 선생이 말한 것처럼 왜 부자인 남한이 왜 가난한 북한 형제에 재정적인 지원을 하지 않는가를 물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대답하기를 우리는 돕기를 원하지만 북한 정부가 우리의 재정적인 지원을 우리에 대항하기 위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선생은 한 나라이면서 같은 말을 사용하고 같은 문화와 전통을 가진 민족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의아해 했습니다. 그는 당신들은 크게 보면 한 형제이며 서로를 도와야 하며 보통 한국사람은 불공정하고 어리석은 정치적인 결정으로 고통을 받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본인은 보통 몽골사람의 걱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본인은 우리나라의 미디어와 기자들이 이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또한 민간사회조직의 주도권을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향한 효율적인 목소리를 내며 영향력이 있는 운동으로 바꾸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본인은 한국기자협회가 IFJ특별총회와 같은 중요한 대회를 개최한 것을 축하하며 이 대회는 민간 사회와 정부간의 효율적인 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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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이 소팔 캄보디아기자협회 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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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과 외교 수립 기원’
챠이 소팔(캄보디아기자협회 임원) 우리는 감상에 젖거나 세계를 재앙으로 유도하는 사악한 개인들에 매도되지 않고 ‘진실에 근거한 이야기’에 입각하여 기사를 써야 합니다.
직업적인 기자로서 우리는 전쟁에 대해 누구를 비난하지는 않지만 기자들도 역시 인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종족과 종족간의 갈등과 종교와 종교간의 갈등과 국가와 국가간의 갈등 그리고 심지어는 지역공동체와 지역공동체간의 갈등을 지원하지 않으며 환영하지 않습니다.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진지하게 각 나라와 지역분파들에게 무시무시할 정도로 피 흘리는 행위를 멈추고 평화와 국가 및 지역적인 화해를 하도록 촉구하고자 합니다. 평화는 진실로 우리에게 휴식과 복지와 행복과 함께 생활의 질을 제공하는 반면 전쟁은 항상 우리를 깨워 지옥으로 인도합니다.
우리 캄보디아 기자들은 그러한 일이 가까운 장래에 일어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캄보디아는 대한민국과 북한 양측 모두와 외교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가까운 장래에 우리는 통일된 나라인 코리아와 하나의 외교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한국이 전의 서독과 동독과 같이 통일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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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히 렘멜 독일기자협회 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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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기자협회 통일과정 큰 역할’
울리히 렘멜(독일기자협회 부회장) 이념이 완전히 다른 나라의 기자들이 함께 살며 일하면서 평화와 화해의 과정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제 생각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989년 독일의 통일 이후 우리는 그렇게 했습니다. 또 그 전에도 기자들만은 그러한 노력을 했습니다.
과거 독일의 경우를 볼 때, 서독은 완전한 언론의 자유를 향유하고 있었던 반면 동독에서는 언론이 당을 위한 선전도구에 불과했습니다. 당의 교육을 받은 사람만이 기자가 됐고, 당의 허가에 따라 보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통일 이후 이러한 차이를 우리는 쉽게 극복했습니다. 동독의 기자들도 자신들이 최소한으로 당을 비평하기 위해 기자를 했기 때문입니다.
통일이 되고 옛 서독의 기자들은 구동독의 언론사로 진출했습니다. 이것은 구동독 기자연맹의 도움으로 통일 전부터 이 지역에 서독 기자협회가 자리 잡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통일 후 서독과 동독 기자들 사이에서 적개심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독일의 기자들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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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사베이직 보스니아기자협회 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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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국가에서의 기자의 역할’
아디사베이직(보스니아기자협회 칼럼니스트) 두개의 한국은 본래 하나의 나라였다가 서로 다른 이념으로 그리고 전쟁으로 분단됐습니다. 보스니아의 두 지역은, 과거에는 하나의 국가에 속했고, 현재는 명목상 ‘국가’로 불리지만 정치제도가 다르고, 법령이 다르고, 재판관할 구역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양측은 서로 인접하여 공존하는 두개의 닮은 세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사성을 굳이 거론하지 않고도 누구라도 알 수 있는 것은 이렇게 분단된 환경에서 사는 시민은 일종의 정신분열적 반응을 가져오리란 것입니다.
해독제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자유입니다. 이동의 자유가 첫째, 표현의 자유가 그 둘째입니다. 사회가 분열되어 있는 분단국가에서는 언론매체 또한 분단돼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강력한 주장과 지원으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연방의 언론매체는 점진적으로 그리고 확실하게 선전조직에서 대중봉사 기관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분단된 현실에서, 그들은 아직도 국민들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도록 하는 기본 목적을 잊지 않고 있지만, 축적된 다양한 자료를 통하여 그들 나름대로의 세계관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자들의 역할은 대단한 책임감을 불러옵니다. 왜냐하면, 전후 사회의 거칠고 민감한 대중 영역에서, 누구도 어떠한 단어나 문장, 어떤 평화 정보가 어느 곳에서 강력한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기자가 되는 것, 언론매체에서 근무하는 것이 대중에게 크나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갖는 것입니다. 우리의 의무는 이 가능성을 보다 훌륭히 활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정보의 흐름을 제공함으로써 평화에 이바지하는 것도 우리의 의무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열린 마음으로 현실을 보여줘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떠한 이상도 기반이 없으면 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유는 결코 자유롭기 위한 것이 아니다’란 말이 있습니다. 타협하여 얻은 평화는 평화가 아닙니다. 타협은 화해의 기본 도구입니다. 그러나 화해는 반드시 진리에 뿌리를 두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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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수르 아보 알라즘 이집트 알 아람 신문 부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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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위한 한국의 역할 믿어
맨수르 아보 알라즘(이집트 알 아람 신문 부국장)
이 중요한 대회에 참석하여 한반도의 국민들과 그들의 평화에 대한 희망과 야망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한국과 세계 전체에서의 평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 것은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떠나기 직전에 북한이 6자 회담 기간 중 소위 베이징 협약이라는 핵무기의 중지협정에 합의하였습니다.
저의 발표의 초점은 지역의 유연한 힘으로서의 남한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저는 한국이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또한 문화적으로 이 지역에서 평화와 번역을 이룩하는데 평화적인 유연한 역학을 해왔다고 믿는 바입니다.
이 중요한 대회에 참석하여 한반도의 국민들과 그들의 평화에 대한 희망과 야망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한국과 세계 전체에서의 평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 것은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떠나기 직전에 북한이 6자 회담 기간 중 소위 베이징 협약이라는 핵무기의 중지협정에 합의하였습니다. 저의 발표의 초점은 지역의 유연한 힘으로서의 남한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저는 한국이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또한 문화적으로 이 지역에서 평화와 번역을 이룩하는데 평화적인 유연한 역학을 해왔다고 믿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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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나켐 하달 예루살렘기자협회 국제관계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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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지역 ‘평화’전달도 기자 의무
메나켐 하달(예루살렘기자협회 국제관계위원)
중동 같은 갈등 지역에서 평화 개념을 활성화하는 것은 기자들의 가장 중요한 의무입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세계 각처 갈등 지역에서 평화가 외면되거나 화해가 쉽게 이뤄지지 않는 상황을 세심하게 들여다 봐야하는 것 역시 기자들의 역할입니다. 이와 같이 평화 저널리즘은 중동이나 한반도 뿐 아닌 전 세계 언론인들의 대의가 돼야 할 것입니다. 진실을 다루고 평화의 정신을 소중히 여길 때 저널리즘의 숭고한 의미는 되 살아 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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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헨스케 호주 Asia Calling program 편집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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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결코 진실 숨겨서는 안돼
레베카 헨스케(호주 Asia Calling program 편집인)
기자들은 분쟁 관련 기사를 작성할 때 정직하여야 합니다. 다음의 10가지 실천 사항은 저희 라디오 방송국이 분쟁관련 보도에 적용하는 것으로서 1991년 제2차 걸프전을 다룬 요한 갈퉁(Johan Galtung)과 리처드 빈센트(Richard C. Vincent)의 기사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당사자 양측을 모두 보도한다 △지역, 사람, 주제에 적극 접근한다 △뉴스 원으로 엘리트에만 집착하지 않는다 △전투 행위를 미화하지 않는다 △‘처참한’내용을 삭제하지 않는다, 그것이 진정한 전쟁의 공포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보통”사람들에 관한 기사를 보도한다 △배경 정보를 제공한다 △영향력을 미치려는 언론대책전문가에 조심한다 △언론 또는 기자가 분쟁을 취재하는 방법에 관한 이유로 실제 전쟁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평화 주창자를 보도하고 지원한다.
제가 믿고 있는 평화 언론의 개념은 통일과 화해 및 한국의 현안과 관련이 있습니다. 언론매체는 결코 진실을 숨겨서도 안되며 절대로 폭력이나 분열을 조장해서도 안됩니다. 이것은 서방 체제 하에서 그리고 아직도 민주주의를 위하여 여러 방법으로 투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 일한 경험을 가진 기자로서 제가 느끼는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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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룰 바샬 스웨덴 Asia Institute of Development Communications 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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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정착을 위한 미디어 지침
카이룰 바샬 (스웨덴 Asia Institute of Development Communications 이사)
평화와 뉴스는 항상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뉴스의 보도는 사실대로 나타날 수도 있고 이해당사자가 평화를 향한 장기정책을 채택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끔 뉴스 리포트는 모순될 수도 있고 대중에게 혼동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해당사자의 정책인 숨겨진 또는 대중이 알지 못하고 있는 장기적인 평화를 보여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디어는 시민사회 성원이나 리더 그리고 조정자들의 폭력 행위를 방지하고 설령 불미스러운 상황이 전개된다해도 이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미디어가 평화의 정착에 영향을 미치려는 노력은 모든 관계당사자들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합리적인 지침에 근거해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지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자들은 더 나은 이해를 위해 갈등에 대한 모든 세부사항을 얻어야 한다. △기자들은 이미 평화의 과정에 관련되어 있는 다른 기자들과 협력해야 한다. △그들의 관련은 지속되어야 한다. △모든 접근방법이나 노력은 실질적이어야 한다. △멀티미디어 접근방법은 항상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항상 긍정적인 결과를 추구해야 한다. △갈등의 국면에서 ‘힘이 없는’ 당사자의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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