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자 위상강화 세미나

남여 차별 금지법 언론계 적극 도입 촉구

기자협회가 한국언론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 언론계의 여기자 위상 강화와 취재 환경 개선 방안' 세미나가 9, 10 일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렸다.

전국의 여기자 25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 신동식 한국미디어 여성연합 대표(전 서울신문 논설위원)는 '남녀 차별 금지 과제와 여기자들 역할'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여성 차별은 인권 침해의 문제"라고 밝힌 뒤,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남녀 차별 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이 언론계에도 적용이 되는 만큼 여기자들이 주축이 되어 '남녀 차별 금지 기준'을 널리 알릴 것을 요구했다.



김경애 한겨레신문 기자는 '여성장관 보도 사례로 본 성차별 보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이란 주제 발표에서 여성 차별적인 보도에 대항하기 위해 여성 언론인들이 좀더 조직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미경 기협 여성특위 위원장(한겨레신문 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언론계에서 여기자들의 지위를 향상하고 남녀 차별적 보도를 바로잡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편집국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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