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협회장 방북

남북 언론교류 관련 교섭 있을 듯

최학래 한겨레신문사 사장과 박권상 KBS사장이 각각 신문협회장과 방송협회장 자격으로 남북정상회담 대표단과 함께 6월12일부터 14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

최 사장과 박 사장은 이번 방북 기간 중 남북언론인교류와 남북방송교류 등에 대해 북측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구체적인 성과를 전망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와 관련 최 사장은 지난 7일 김영모 기자협회장 등과 만나 북한 조선기자동맹과의 교류방안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또 방송협회는 지난 8일 KBS 박권상 사장과 노성대 MBC사장, 윤세영 SBS회장이 참석한 회장단 회의에서 남한의 방송협회와 북한의 중앙방송위원회가 정상회담 이후에도 계속 남북방송교류를 위해 접촉하자는 제안을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방송3사 사장은 이외에도 북측이 남북방송교류를 수용할 경우 앞으로 프로그램 상호교류, 프로그램에서의 상호비방 배제, 특파원 상주 가능성 여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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