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저널 노조는 26일 총회를 열고 찬반투표통해 쟁의 행위를 가결했다. | ||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26일 다음달 4일까지 시사저널 노사간의 조정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사저널 사태는 10일간의 조정기간동안 노사간 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노조는 이날 파업찬반투표를 통해 협상결렬시 다음달 5일 즉각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노위는 이날 노조안을 바탕으로 사측에 조정안을 내놓았으나 사측이 좀 더 고민할 시간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는 26일까지도 편집국장의 임명동의제와 중간평가제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벌였었다.
노조 안철흥 위원장은 “사측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성의있게 교섭에 나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이날 오후 조합원 24명(재적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쟁의 찬반 투표를 거쳐 쟁의행위를 가결(찬성 21명, 반대 3명)했다.
노조는 노사교섭이 끝내 결렬될 경우 시사저널 조합원들은 5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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