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전 기자와 경영진은 지난 11일자로 퇴직키로 하는 등 모든 문제를 종결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나 양측은 합의 및 퇴직조건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양측은 사회적 파장과 이미지 등을 고려, 행정법원의 조정 권고를 받아들였다.
남 전 기자는 “그동안 노조도 없이 홀로 맞서느라 육체적·정신적 고통이 극심했다”면서 “기자직은 당분간 하고싶지 않으며 새로운 분야를 찾아 몰두하고 싶다”고 밝혔다.
남 전 기자는 용산시티파크의 특별분양 분을 임원 및 등기이사 등 특정인 개인 명의로 등록한 것과 관련해 2005년 9월 사내게시판에서 비판했다가 해사행위로 해고된 후 1년 3개월 가량 사측과 갈등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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