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장들이 말하는 특화 전략

인물중심 보도로 차별화(원희복 뉴스메이커 편집장)
“뉴스메이커는 이름에 걸맞게 인물 중심 보도로 차별화를 꾀할 것이다. 매체, 특히 주간지의 역할은 ‘E(교육·Education)→P(대중·Popular)→S(전문·Special)→I(관심·Interest)’로 이동하고 있다. ‘I’에 충실한 보도를 할 때 독자를 유도할 수 있다.”


압축된 정보로 ‘가치’ 전달(김재태 시사저널 편집장 직무대행)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오히려 정보의 갈증은 시작된다. 인터넷이 방대한 정보를 제공하더라도 정작 독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압축적으로 전달해 주진 않는다. 주간지의 비전은 여기 있다. 한 주를 압축적으로 정리하고 독자에게 필요한 ‘가치’를 담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 연성화는 필연적 선택(유영을 주간동아 편집장)
“주간지 시장의 연성화는 시대 요구에 의한 필연적인 선택이다. 지금의 독자는 연성화된 뉴스에 익숙하다. 그렇다고 시사지 본연의 임부를 잊겠다는 것은 아니다. 가치있는 뉴스를 독자들의 입맛에 맞게 요리해 주는 것도 주간지의 임무다.”


주간지 저널리즘 핵심은 ‘심층성’(허경회 주간한국 편집장)
“주간지 저널리즘의 핵심은 심층성이다. 여기에 사회 트렌드, 아젠다를 미리 예측해 폭넓고 다양하게 다루면 주간지만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본다. 또한 주간지는 소속 신문사 사이트에서 찬밥 대접을 받고 있다. 점차 독자적인 인터넷 영역 구축이 필요하다.”


심도있는 정보제공 주력(정재권 한겨레21 편집장)
“주간지는 신문과 인터넷이라는 양측의 공격을 받고 있다. 지금이 주간지 의미를 재정비할 가장 적기일 수 있다. 한겨레21은 ‘사회적 의제설정’, 즉 시대가 요구하는 심도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애쓸 것이다. 20∼40대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것이 과제다.” 곽선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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