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얼굴, 100개의 망각’ 전시에서는 ‘국가보안법폐지 투쟁얼굴들’이라는 주제로 사진작가 노순택씨가 직접 찍은 국가보안법과 관련된 인물들의 사진이 전시됐다.
또한 커피로 조형한 얼굴(두상) 50개를 전시한 ‘갈라진 얼굴들(다리)’ 한약재장에 국보법 피해자들의 얼굴이나 거울을 넣어 망각에 관해 표현한 작품 ‘망각의 약’, 시사만화 고경일 작가(상명대학교 만화학부 교수)가 그린 ‘국가보안법의 친구들과 희생자들’ 등도 함께 선보였다.
주진우 실장은 “ 국보법의 폐해(모진 고문과 고통)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게 하기 위해 얼굴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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