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가 주최하는 제13회 등반대회가 전국 1백38개 지회 회원 및 회원 가족 5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2~23일 양일간 충북 보은군 속리산 국립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등반대회는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 일부를 지난 장마철 수해를 입은 남북한 피해 복구 지원금으로 사용돼 보다 뜻 깊은 대회였다는 평가다.
토요일 오후 1시부터 등정을 시작한 이번 대회는 예년에 비해 많은 회원 및 가족들이 문장대 정상까지 올라 속리산 정상의 경치를 즐겼다.
22일 밤 8시부터 시작된 레크리에이션에는 속리산 등정 후 다소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2백여 회원 가족들이 참석해 가족 또는 동료들과의 돈독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언론인 등반대회는 순위에 의미를 두고 있지 않지만 2003년 간암으로 2년간 회사를 휴직했던 매일신문 한상갑 기자(편집부)가 2시간 43분 기록으로 완주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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