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가 온·오프 라인에 걸쳐 조직 개편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중앙M&B 소속이던 영화주간지 무비위크와 레저전문주간지 프라이데이가 중앙 엔터테인먼트&스포츠(JES)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친 이 통합 작업은 지난 9월초 인사 때 사내에 공표됐다.
랜덤하우스의 독립 이후 별도 출판사 설립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 중이다.
중앙M&B 출판팀을 활용할지, 별도의 법인을 설립할지는 아직 검토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정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위성 DMB사업을 맡아온 중앙EMT의 조인스닷컴 통합도 검토되고 있다. 이미 1일에는 여성포털 웹진 팟찌닷컴이 조인스닷컴에 통합됐다. 이는 온라인 사업을 강화한다는 회사 측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된 후속 인사도 빠르면 이달말 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일보는 지난달에는 중앙미디어네트워크(JMN) 부설기관으로 멀티미디어랩을 설립해 인터넷, 모바일, 방송 등을 집중 연구하기로 하는 등 신문 중심에서 벗어나 온라인, 방송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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