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15개 채널 신규 선정
방송위, 조희준씨 포함에 언노련 반발...위성방송은 9월 결정
방송위원회 김정기 위원장은 지난 3일 방송회관 19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송사 관련인사 추천 및 임명에 관한 사항, 15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승인, 위성방송 사업자 선정 일정 등 방송위원회 현안 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언론노련 및 방송사노조가 “방송위원회는 공영방송사 경영진 선임의 공적 책임을 방기하지 말라”며 시위를 하기도 했다.
이날 가이드채널(프로그램 정보안내) 등 15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신규사업자로 선정한 김 위원장은 당초 10개 승인 방침에서 5개를 추가한 것과 관련 “내년부터 케이블TV 사업이 승인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굳이 신규채널 허가에 인색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 작업은 지난해 10월 문화관광부가 ‘케이블TV 활성화 지원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다가 방송위원회로 이관한 것이다.
한편 이번에 승인 받은 신규 사업자 사운데 국민일보 사태로 물의를 빚고 있는 조희준 씨의 (주)넥스트미디어코퍼레이션이 연예정보 채널 사업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언론노련이 “조희준의 방송진출에 경악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승인 취소를 촉구했다.
위성방송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망 사업자인 한국통신과 시장 노하우를 가진 DSM이 협력해서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며 5∼6월 단일컨소시엄을 위한 업계의 자율조정을 거쳐 6월 허가신청 공고를 내고 오는 9월 중순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이와 관련 TF팀을 구성, 사업자 선정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공청회 등을 거쳐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이외에도 방송발전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대인) 및 시청자불만처리위원회(위원장 임형두)를 구성, 발표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15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는 ▷가이드채널(프로그램 정보안내) ▷SBS(축구) ▷웨더뉴스채널(기상) ▷이채널(인터넷.정보통신) ▷센추리TV(환경.쿠킹) ▷웨딩텔레비전네트워크(결혼) ▷뮤직네트워크(요리) ▷DIY네트워크(생활교육) ▷39쇼핑(패션) ▷월드이벤트TV(이벤트) ▷매일경제TV(증권) ▷온게임네트워크(게임) ▷와우티브이(증권)※유료 ▷코오롱스포렉스(코미디) ▷넥스트미디어코퍼레이션(연예정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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