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4월 분사 확정
한국일보 계열사인 서울경제신문의 분사 일정이 4월말로 최종 확정됐다.
한국일보는 지난달 3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한국일보가 서경을 흡수 합병 후 분리하는 방식으로 분사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식의 분리는 한국일보가 서경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1300억 상당의 LG텔레콤과 LG홈쇼핑 주식 양도 과정에서 발생할 세금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
전국민방노협 출범
전국민영방송노동조합협의회(의장 오기현 SBS노조위원장·민방노협)가 7일 오후 3시 방송회관 3층 회견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민영방송의 위상과 노동조합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SBS를 비롯해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등 전국 8개 민영방송 노조가 참여하는 민방노협은 지난 1월 14일 부산에서 열린 전국 민영방송노동조합협의회 창립대회에서 이미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연맹조직을 지향하는 연대기구로 조직할 것을 바탕으로 하는 규약을 채택한 바 있다. 한편 이 날 열린 세미나에서는 이도 히데야끼 일본 민방노련 부위원장이 ´일본민방노조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으며 김명준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한국에서의 민영방송의 위상과 노동조합의 역할´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이종찬 후보 정운경 화백 고소
민주당의 이종찬 후보는 6일 중앙일보 정운경 화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 후보측은 정 화백이 6일자 ´왈순아지매´에서 이 후보를 연상시키는 인물을 등장시켜 언론문건, 도청 등의 잘못을 모르는 후안(厚顔)이라고 표현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KBS 이강균 기자 해임
기업체의 세금포탈을 도와주고 1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던 KBS 이강균 기자의 해임이 확정됐다.
KBS는 3일 특별인사위원회를 열어 인사위원회의 해임 결정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한 이강균 기자에 대해 "명백히 공사의 품위와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며 해임을 확정했다.
이 기자는 이에 앞서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벌금 700만 원과 추징금 1000만 원의 형이 확정되자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 판결 난 경우 직권 면직되나, 그 이하일 경우 복직을 신청할 수 있다"는 사규에 의해 복직을 신청했으나, 인사위원회에서 "공사의 품위와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해임 결정했다.
44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
기자협회와 신문협회(회장최학래),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남중구)가 공동 주최한 제44회 신문의 날 행사가 6일 오후 5시30분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과 박준영 청와대 공보수석 등 언론계와 정계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영모 기자협회장은 ´우리의 다짐´ 낭독을 통해 "온라인 매체가 대항매체, 대안매체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신문이 제 구실을 못했기 때문"이라며 "시민사회로부터 이양 받은 언론의 권리와 책무를 선도하는 신문의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카다피에 명예박사학위
기자협회가 교류를 추진중인 리비아 지도자의 무암마르 알-카다피가 명지대에서 인문사상 부문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명지대학교 송자 총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세계 경제의 위기와 신경제질서의 방향´이라는 세미나에서 카다피의 그린북 사상이 세계 경제 위기에 대처하는 경제체제 마련에 유력한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이같이 결정했다.
명지대학교와 세계그린북연구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김영모 기자협회장을 비롯 명지대와 세계그린북연구센터 고위 관계자들, 박원순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고병우 동아그룹 회장 외에 다수의 아랍·아프리카 지역 고위 외교관들과 학자, 기업인들이 참가,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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