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뉴미디어사업 진출'

제주일보 김대성 사장 인터뷰, 지속적인 시설·인적 투자 계획

"뉴미디어 시대와 지방신문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뉴미디어 시대는 적어도 미디어시장에서 서울과 지방의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라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평소 기자들에게 "디지털시대인이 되자"고 강조하는 김대성 제주일보 사장은 <기자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특히 인터넷 사업에 강한 열의를 피력했다. 김 사장은 "포토라이브러리를 포함한 온라인 데이터서비스를 목표로 ´정보네트화 사업´을 재추진하는 한편 화상 뉴미디어 사업에도 진출하겠다"며 "앞으로 1~2년은 제주일보에 매주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한편 국제자유도시 제주도에서 발행되는 신문인 만큼 세계와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투자, 인적투자에도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IMF로 인한 고통분담 이후 4월 께 상당한 수준의 급여 조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증면에 앞서 편집국 인력도 계속 충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 재교육과 관련해서는 현재 서울지사 기자들에게 주어진 대학원 진학 기회를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문 제작에 있어서는 경영과 편집이 분리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발행인의 권한과 편집권을 이분적 논리로 나누는 것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편집권에 대한 발행인의 권한은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 실질적으로 논설실과 편집국에 믿고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신문시장과 관련 "좁은 시장에 일간지가 3개나 되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외주인쇄, 부동산·각종 세미나 회의장 임대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덜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일보는 80년대 들어 시작된 흑자기조가 90년대까지 이어졌으나 IMF 이후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김 사장은 "시설투자와 인적투자를 마치면 2~3년 후 흑자기조를 굳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철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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