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진출 위해 경쟁력 강화"

2006 유통담당 전문기자 세미나 열려




  지난 23~25일 제주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06 유통담당 전문기자 세미나'  <사진제공=제민일보>  
 
  ▲ 지난 23~25일 제주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06 유통담당 전문기자 세미나' <사진제공=제민일보>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유통학회가 후원하는 ‘2006 유통담당 전문기자 세미나’가 유통기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암웨이(주) 협찬으로 23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개방 10년 맞은 한국유통시장’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한국경제 강창동 기자의 사회로 중앙대 이정희 교수, 광운대 임영균 교수(한국유통학회 회장), 산업자원부 정동창 과장이 각각 발제를 맡아 진행됐다.



‘유통시장개방 10년, 국내 유통시장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 이 교수는 “국내 유통시장이 포화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진출 대상국이 중국에 치우쳐있다”며 “‘브랜드 강화’ ‘차별성’ ‘시장성’ ‘가치성’ ‘분야를 이끄는 리더십’ 등을 앞세워 해외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교수는 ‘할인점과 중소상인간의 갈등해소방안’을 주제로 “대형할인점과 중소유통업체간의 상생은 상권 및 취급상품 등의 중복으로 어렵다”면서도 유통산업의 하향화를 우려해 “정부 규제에 의한 균형발전은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또 “프랜차이즈 산업의 육성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노력뿐만 아니라 조직화고 급변하는 환경을 위해 영세유통업자들을 대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도 유통산업정책방향’을 주제로 발제한 정 과장은 “출점규제 및 영업시간규제가 되면 통상마찰이 발생될 것”이라며 “유럽 일부 국가가 시행하고 있는 영업시간 제한은 근로자의 휴식을 위해 1800년대부터 시행해 왔으며 대형점포에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주요소, 공항, 약국 등을 제외한 모든 점포에서 시행하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김동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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