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별로 내부전문기자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YTN(사장 표완수)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내부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기자’제 시행에 나선다.
YTN은 기자경력 10년차 이상, 전문영역을 2년 이상 출입한 기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기자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YTN은 지난해 3월 10년 차 이상 기자들을 대상으로 내부 전문기자 양성에 나서겠다며 관련 TF팀을 꾸렸으나 상당기간 지연시켜오다 지난 1월 YTN 기자회(지회장 정종석)와 노조(위원장 이광엽), 사측이 모두 참여하는 관련 TF팀을 재구성, 이달말 시행을 목표로 논의를 해왔던 것.
YTN TF팀이 내놓은 전문기자제는 상무를 위원장으로 보도국장과 CQ, 해당부서장을 위원으로 하는 전문기자 심사위원회를 구성, 해마다 필요분야에 관해 심사와 선발을 할 예정이며 해당분야 전문지식(40%), 인사평가결과(40%), 해당부서원 평가(20%)를 거쳐 선발하게 된다.
단, 올해의 경우 인사평가 결과가 없는 점을 감안, 전문지식(60%)과 부서원 평가(40%)만을 적용할 예정이다.
전문기자는 자율적 취재활동을 보장하되 업무와 관련해 우선적으로 소속 부서장의 통제를 받게 되며 매 반기마다 활동계획서를 작성해 보도국장과 해당 CQ소속 부서장의 승인을 받아야한다는 점을 명시했다.
또 일정수준의 전문기자 취재수당과 취재비를 지급받게 되며 국내외 교육 및 연수 시 우대한다는 계획이다.
YTN은 이같은 자격을 갖춘 전문기자를 이달 중 공고해 선발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중 인사시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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