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
경향신문 정인화 지회장, 중부매일 윤태용 지회장, 영남일보 최종철 지회장, 전남매일 이두헌 지회장, 대구일보 김철곤 지회장
경향신문 정인화 지회장
"경향신문은 또한번 변화와 개혁으로 나아가는 길에 있다. 지회에선 이러한 흐름이 강화되도록 적극 노력하는 한편 편집국 기자들의 화합에 앞장서겠다."
경향신문 신임 지회장으로 선임된 사회부 정인화 기자는 이같은 다짐과 함께 지회 활성화 안을 꺼냈다. "지회 이메일 방을 만들어 기자들의 고충 사항, 회사 발전 안을 토론하고, 기자사회 제반 문제를 툭 털어놓고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게 정 지회장의 1차 구상이다.
60년 부산 출생. 부산대 졸업. 88년 경향신문(27기) 입사.
중부매일 윤태용 지회장
"변화하는 언론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항상 배우는 자세로 일하겠다."
윤태용 신임 지회장은 무엇보다 회원들의 자유로운 참여 속에 열린 지회, 지역사회의 밑거름이 되는 언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임 박상준 지회장이 추진하던 ´중부매일 이달의 기자상´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며 선후배들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편집국 단합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지난 89년 입사, 문화부와 편집부를 거쳐 현재 사회부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62년생. 계명대 경영학과 졸업.
영남일보 최종철 지회장
"IMF 이후 계속된 어려운 경영환경에 다소 서먹해지고 움츠러들었던 편집국 분위기를 활성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최종철 신임 지회장은 이를 위해 올해 회원들은 물론 회원 가족들도 동참해 터놓고 얘기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기회를 자주 갖겠다고 밝혔다. 88년 복간 1기로 입사해 사회부에서 시경캡과 환경팀장을 지냈으며 경제부, 문화부를 거쳐 현재 제2사회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동료와 후배들을 잘 챙기는 스타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59년생. 경북대 중어중문학과 졸업.
전남매일 이두헌 지회장
"회원 상호간 단합과 지회 위상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두헌 신임 지회장은 "회원 모두의 진실된 협력을 통해 위상강화와 함께 사내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지회장은 이에 따라 회원들의 단합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구상 중에 있으며 기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91년 입사, 사회부 정치부 문화부 등을 거쳤으며 현재 전남경찰청과 법조 출입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60년생. 전남대대학원행정학과 졸업.
대구일보 김철곤 지회장
김철곤 신임 지회장은 "올바른 직장문화 정착과 함께 인정이 넘치고 일하고 싶은 기분이 나는 편집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IMF 이후 흐트러진 직장 분위기와 질서를 정립시켜 조직혁신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고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측과 협의를 통해 열악해진 근로조건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입사 이후 사회부와 경제부에서 줄곧 일해왔으며 최근 정치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61년생. 경북대 중어중문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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