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자협회(회장 이병문)가 공무원들의 근무 행태를 비판한 보도와 관련해 전북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취재 자제와 출입기자 교체 요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전북기협은 1일 성명을 발표하고 “보도 내용에 대한 불만 및 피해에 대해서는 정정 및 반론보도 요청이나 언론중재위에 이의를 제기 하는 등의 절차가 있는데도 해당 기자의 교체를 요구하고 출입기자의 집단취재를 문제삼는 것은 언론의 자유와 편집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기협은 또 “공직협이 외부의 지적에 대해 감정적이고 즉흥적으로 대처하기 보다는 냉철하게 판단하고 대응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일보는 지난달 29일자 1면 ‘나사 풀린 도청 직원들’을 통해 “일부 직원이 점심시간 넘어서도 낮잠을 자고 사적업무로 자리를 비운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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