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경영론 / 김동률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전 경향신문 기자




   
 
   
 
최근 몇몇 중앙일간지를 제외한 전국 단위 종합일간지들이 모두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신문산업은 위기라는 말로 축약되고 휘청거리다 못해 비틀거리고 있다. 이제 신문산업은 사양산업의 목록에 이름을 올려야 하는가.



이 책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신문산업을 기업적인 측면에서 이해하자는 것. 다시 말해 퓰리처상을 탈만한 기사를 쓰지 못해도, 편집, 보도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지 못해도, 언론사를 어떻게든 꾸려나갈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경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언론사를 꾸려가기가 불가능한 시대라고 저자는 평가한다.



경향신문에서 기자로 출발, 사회부, 문화부, 경제부 등을 거쳐 미국으로 건너가 매체경영학을 전공한 저자 김동률은 이제 한국 언론계에도 MBA 저널리즘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실제로 날이 갈수록 경영마인드가 저널리즘에 앞서고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언론사 CEO마저 전문경영인들이 환영받는 시대가 지금의 한국 언론의 현실이다.



이 책은 위기에 접한 한국의 신문산업을 보다 객관적으로 보며 침착하게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미디어산업을 구성하는 핵심영역인 신문산업을 경영 차원에서 이해하고 분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미디어산업의 일반적인 특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매체경영에 있어서 인적자원관리, 리더십, 마케팅, 프로모션 등 다양한 영역에 관하여 설명한다. -나남출판 취재부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