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제신문 박두기편집국장

경쟁력 있는 지면제작 역점, 출입처 전문화·전문기자제 추진

“선후배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편집국 구성원들도 조직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자발적으로 임해주길 바랍니다.“



박두기 신임 편집국장은 지난 18일 유효 투표인원 98명 중 96명이 참가한 임명동의 투표에서 76.4%의 찬성을 얻어 편집국의 새 수장이 됐다. 박 국장의 취임 일성은 “질적 향상을 이뤄 경쟁력 있는 신문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 이를 위해 “편집국장에서 일선 기자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으로 손발이 잘 맞아야 한다“며 “데스크들에게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기자들의 의견을 존중하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구체적인 편집국 운영계획으로 출입처 전문화와 전문기자제 도입을 검토할 것이며 사내 스터디 그룹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편집, 인터넷, 환경 등 기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전문 분야 별로 소모임을 활성화해 취재력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편집국의 변화욕구를 적극 수용하겠다“며 기회균등의 인사원칙을 강조하는 한편 “서울과 부산의 인사교류도 필요하다. 희망자를 우선적으로 보내는 등 서울지사를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총선체제에 돌입했으니 만큼 일단 총선보도에 주력하겠다는 박 국장은 “지키기 힘들더라도 기본적인 보도원칙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조만간 총선보도준칙도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48년생으로 부산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76년에 입사, 경제부장, 사회2부장, 정치부장, 편집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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