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작기지 지방으로
과학팀 대전총국 이전 확정…전주(민속)·부산(해양)은 검토중
KBS가 효율적인 지역국 운영과 활성화 정책을 위해 제작기지 이전 등의 획기적인 정책을 내놓았다.
KBS가 내놓은 지역국 활성화 정책은 특성화된 지역 여건에 맞춘 제작기지의 완전 이전.
특히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총국이 원할 경우 제작기지 이전은 물론 관련분야 예산의 총 편성권뿐만 아니라 인력이나 장비 등 시스템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전략에 따라 KBS가 가장 먼저 제작기지 이전을 서두르고 있는 곳은 대전총국이다.
KBS는 대덕연구단지 등이 위치, 과학분야의 특성화가 잘 이뤄진 대전지역에 우선적으로 과학팀 제작 분야 전반의 인력과 장비를 이전시킬 예정이다.
이르면 가을개편까지 과학팀을 모두 이전해 기존 KBS가 제작하는 과학프로그램이나 과학 분야 행사를 대전총국에서 주도해 제작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KBS 대전총국에서는 과학 분야 제작기지 이전으로 이 분야에 관한 예산편성권을 갖게 되며 해당분야에 관한 한 프로그램 제작시 우선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이밖에도 KBS는 특정분야의 제작기지 이전 요구가 높은 전주총국의 경우 오랜 기간 동안 특성화된 민속과 영상 프로그램 제작 분야를 이전하는 방향이 검토되고 있고 오는 11월 APEC대회가 열리는 부산의 경우 부산총국이 해양관련 프로그램을 전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BS 경영혁신팀 관계자는 “지역총국 활성화 정책을 위해 총액예산배분제와 특성화된 제작분야 이전 등 자율책임경영체제에 입각한 권한을 이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해당 지자체와 지역총국이 특정분야에 대한 제작기지 이전을 요구할 경우 적극 검토,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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