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발금' 신경전 제주일보도 가세

지역신문발전기금(이하 지발금) 선정을 둘러싼 제주지역 일간지들의 신경전이 제주일보의 가세로 더욱 미묘한 양상을 띠고 있다.



제주일보는 지난 21일자 1면 ‘사고’를 통해 ‘제주일보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는 극히 이례적인 일로 지난달 19일 제주지역 일간지 중 유일하게 지발금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한라일보가 지면을 통해 ‘정부공인 최우수 지방일간지’라는 제목의 머릿기사와 23일과 24일 관련 특집기사와 사고, 사설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일보는 이날 지발금 지원을 신청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 현실적 여건과 상황을 검토한 결과, 경영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신문이 정부 출연기금을 지원받는다는 것은 언론의 독립성 유지와 충실한 지역언론의 역할수행, 더 나아가 언론의 기본인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판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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