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잘해라"
미군사령관 오찬제의
국방부 기자단서 거절
O&국방부 출입 기자들이 주한 미군 사령관의 거만한 태도에 항의, 점심 식사 제의를 거절해 눈길을 끌었다.
기자들은 {주한 미군 취재가 이루어지지 않고 일방통행식 홍보만 지속됐다}며 {비근한 예로 지난 1월 경기도 파주시 폭발물 설치 첩보를 둘러싼 문제에서도 주한 미군측 취재는 불가능했다}고 거부 이유를 밝혔다. 그런데다 16일 예정된 토머스 슈워츠 주한 미군 사령관(한미연합 사령관, 유엔사령관 겸임)과 식사 일정도 일방적으로 정해 또 한차례 분노를 사 국방부 출입 기자들은 {구태여 식사에 참석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다.
국방부 기자실 간사인 연합뉴스 이유 차장은 {식사보다도 우리 국민들의 미군에 대한 시각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기자들 다수는 [누가 답답한 지 보자]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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