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충청일보' 15일 창간 '첫걸음'




  15일 창간한 새충청일보.  
 
  ▲ 15일 창간한 새충청일보.  
 
작년 11월 폐간됐던 충청일보의 노조원과 지역도민들이 도민주 형식으로 15일 새충청일보로 창간, 첫걸음을 내딛었다.



새충청일보는 1일 대표이사에 충청일보 편집부장, 정치부장, 사회부장을 역임한 김영일(50) 기자를 선임했고, 초대 직선편집국장으로는 사회부장을 거친 김주철(49) 기자를 선출했다.



김 대표이사는 15일 창간사에서 “지역언론개혁이 저희 새충청일보에 주어진 시대적 소명으로 생각하고 이 길이 아무리 어렵고 험난한 길이라 해도 저희들은 이를 몸소 실천하여 독자들에게 보여줄 것”이라며 “새 신문 출범과정에서 도민주주로 참여하신 수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결코 새 신문은 대주주 한사람의 소유물이 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새충청일보의 지면 혁신도 눈에 띈다. 가장 중점을 두는 곳은 바로 ‘노동, NGO, NPO’를 다루는 6면. 김주철 편집국장은 “노동문제, 사회단체 활동 등이 사회적 역할과 비중에 비해 작게 취급되거나 왜곡되는 사례도 빈번한 만큼 과감히 지면을 할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11월에 폐간됐던 충청일보는 지난 6월말 제호가 지세븐소프트(회장 이규택)에 넘어갔고, 새충청일보측은 ‘충청일보’라는 하나의 제호로 신문 발행을 위해 6월말로 예정이던 신문발행을 늦추기까지 했다. 하지만 고용승계 문제로 제호 인수자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새충청일보’로 창간하게 됐다. 제호를 인수한 지세븐소프트는 ‘충청일보’를 9월 속간할 예정이다. 이대혁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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