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사장 배성로)가 이달부터 조간 체제로 전환, 발행된다.
2002년 11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영남일보는 지난 3월 법정관리를 졸업하면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아 지면 쇄신 등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영남일보는 이를 통해 취재 및 보도 시간대를 넓힐 수 있을 뿐 아니라 뉴스에 대한 독자들의 노출시간을 확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평일 제작면수를 기존 28면에서 32면(토요일 24면)으로 늘리고 지역 이슈에 대한 심층보도와 전국뉴스, 국제뉴스 면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경조 편집국장은 “지역신문들이 중앙지와의 경쟁구도 때문에 조간 발행을 기피하고 있다”규정한 뒤 “그러나 독자들을 확보하기 위해선 궁극적으로 차별화된 내용을 가지고 중앙지와 경쟁을 해야 하며 이런 차원에서 조간 발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창남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