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9일 18시 58분
[이달의 기자상] '질병산재' 황유미들의 733년
떨어지고, 찢어지고, 부서지는 사고 산재는 세간의 주목을 받습니다. 사고 현장이 참혹하고 자극적이기에 언론도 사고 경위와 원인을 세세히 취재해 보도합니다.문제는 질병 산재입니다. 작년 질병 산…
[이달의 기자상] 작전명 '모차르트'… SK의 수상한 파트너
아들~ 그런 거 자꾸 취재하면 나중에 안 좋은 거 아니니? 올해까지만 그 부서 한다고 해, 응? 이번 보도를 통해 노모에게 또 하나 걱정거리를 안겨드린 모양입니다. 오랜만에 TV에 나온 아들이 반가웠…
[이달의 기자상] 700억 전남도청 사무관리비 예산, 은밀한 관행
내가 내 돈으로 물건을 구매할 때 과연 19%의 웃돈을 얹어주며 거래할 수 있을까.예산 201-01. 흔히 사무관리비로 불리는 예산이 쌈짓돈으로 쓰이는 일은 공직사회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소모성 물…
[이달의 기자상] 깡통전세 감별기
지난해 가을 주거 기본권에 대해 취재를 하던 중 깡통전세 문제가 1년 후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데이터를 확인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당시 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깡통전세 문제가 더 확산되지 않을 것…
[이달의 기자상] '응급실 뺑뺑이' 10대 환자 사망 사건
구급차를 탔는데도 병원을 못 찾아서 결국 죽었다던데?응급실 뺑뺑이 10대 환자 사망 보도는 퉁명스러운 말 한마디로 시작됐습니다. 알고 보니 응급실 뺑뺑이는 지금껏 비일비재한 일이었고 누구에게…
KBS '정순신 자녀 학폭 소송전' 보도, 언론의 권력 감시 역할 재확인
제39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9개 부문에 66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6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수상작 7편 중 4편이 기획보도 부문에서 나오는 등 전반적으로 기획보도가 돋보였…
[이달의 기자상] 정순신 변호사 자녀 학교폭력 소송전
이 사람 그 사람이잖아. 2018년, KBS가 단독 보도했던 민사고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 아버지 이름이 다시 언론에 등장했습니다. 2대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미 5년 전 언…
[이달의 기자상] 카카오모빌리티 '콜 몰아주기' 실태
콜 몰아주기? 편하게 택시 타고 있는데 이게 뭐가 문제야, 독과점이라니 너무 앞서 나간 거 아닌가?제보를 받고 처음 들었던 생각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택시 호출 서비스를 시작한 뒤 소비…
[이달의 기자상] 전국 지자체장 관용차 보고서
기획의 출발은 예산 검증이었습니다. 지출 규모로 한 해 800조원대의 재정 가운데 절반 이상을 지방정부가 씁니다. 적잖은 돈입니다. 보통 예산은 숫자로만 접하게 되는데 어떻게 쓰는지 아는 사람은 많…
[이달의 기자상] 일본 '고향납세'의 기적, 그리고 우리는?
지방 소멸이라는 말은 하나의 유행이 됐습니다. 밥상에 늘 올라오지만 손이 가지 않는 밑반찬마냥, 모두가 언급하지만 아무도 해결하려 들지는 않는 그런 문제가 됐습니다. 그러나 지방 소멸을 고착화되…
[이달의 기자상] 서울로 가는 지역 암 환자, 고난의 상경치료
어쩌면 서울 몇몇 공간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고민을 더 적나라하게 말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평일 오전 수서역 앞. 그곳 풍경은 지역 의료 불평등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곳에서…
[이달의 기자상] 모두의 바다로 오염수가 온다
먹어도 될까. 안전할까. 믿어도 될까. 정부는 그렇다는데 어느 것 하나 말끔히 해소되지 않는 물음들이었습니다. 과학적인 분석과 명확한 해법보다 괜찮겠지라는 안도와 막연한 불안이 분별없이 뒤섞였…
[이달의 기지상] 요양병원 검은 돈벌이
시작점은 기자 개인의 경험이었습니다. 요양병원을 알아보던 중 일부 병원에서 생활에 보태 쓰라고 현금을 주겠다는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내용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 현금 페이백으…
KBS '빌라왕' 보도, 각종 공공데이터 입수해 배후세력 추적
389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53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5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달에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취재보도 1부문(정치, 사회)에서 3편의 수상작이 나왔다.취재보도…
[이달의 기자상] 北무인기 용산침투 부인하더니 뒤늦게 시인
판을 뒤집는 기사였다. 지난해 12월26일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하고, 1월5일 조간으로 기사가 나가기 전까지 열흘간 국방부와 군은 일관되게 북 무인기는 용산 비행금지구역(P-73)을 침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