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제어장치 도입하겠다
이경재 전북 기자협회장
"일선 기자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서 구성원들의 돈독한 유대 속에 생동감 넘치는 기자협회를 만들겠습니다."
전북 기자협회 제38대 회장에 선출된 이경재 전북일보 정치경제부 차장은 "회원들의 친목도모, 권익옹호와 함께 지방협회의 위상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자 재교육을 통한 자아성찰의 기회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또 "그간 경제 사정 등으로 인해 기자협회가 다소 침체돼 왔다"며 "지역 기자사회의 분위기를 일신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은 일정수 이상의 회원들이 발의를 거쳐 회장을 탄핵할 수 있는 집행부 제어장치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84년 전북일보에 입사한 이 회장은 사회부와 체육부, 경제부 등을 두루 거쳤으며, 노조부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정치팀장을 맡고 있다. 58년생. 전북대 철학과 졸업.
기자들 만남의 장 확대
최연호 강원 기자협회장
"강원도내 기자들의 단합을 더욱 굳건히 하고, 타시도 기자협회와의 교류를 확대해 강원기자협회의 위상을 강화하겠습니다."
제36대 강원 기자협회장에 선출된 최연호 춘천문화방송 기자는 그 방안으로 "각종 토론회와 세미나 등 기자들의 만남의 장을 확대해 회원간 화합과 자기발전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직 언론인과 언론학자, 각계 전문가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언론계 내외부의 목소리를 자주 듣고, 35대 회장단이 추진해온 제주기자협회와의 교류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87년부터 춘천문화방송에서 기자생활을 해온 최 회장은 그 동안 강원기자협회 사무국장과 감사 등을 지냈고, 기자협회로부터 창립 30주년 기념 모범회원 표창을 받기도 했다. 최 회장은 경제, 사회, 행정 등 여러 분야를 두루 거쳤으며, 93년에는 그린벨트 문제를 심층보도해 한국방송기자클럽의 방송보도상 TV 지역부문상을 수상했다. 60년생. 연세대 행정대학원 졸업.
협회내 원활한 교류에 역점
최창민 인천·경기 기자협회장
"지난해 언론이 겪었던 부끄러운 치부를 거울삼아 새로운 기자상을 정립해 나가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일선 협회부터 기자개혁운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37대 인천·경기 기자협회장으로선출된최창민 인천일보 사회부 차장은 "그 동안 인천과 경기도로 나뉘어 있어서 교류가 원활하지 못했던 협회 구성원들의 공동체 의식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것이 최대 역점사업"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를 위해 ▷인천·경기 협회 선정 올해의 기사상 시상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위한 기금 조성 ▷회원 재교육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자협회 차원의 연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임 회장단과의 긴밀한 협조관계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88년 입사해 교정부,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등을 거쳐 현재 사회부 사건팀장을 맡고 있다. 58년생. 경희대 조경학과 졸업.
편집국내 구심적 역할 자임
박정춘 국제신문 지회장
"50년 넘게 이어온 국제 기자혼이 새 천년을 맞아 활짝 꽃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정춘 신임 지회장은 내년이 국제신문의 실질적인 독자경영이 시작되는 첫 해인 만큼 편집국의 구심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박 지회장은 "기자들이 취재에만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편집국내 활발한 의사소통과 기자들의 권익옹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90년 입사한 박 지회장은 편집부, 사회부 등을 거쳐 현재 경제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61년생. 부산대 대학원 사회학과 졸업.
경쟁에 대비 내부 결속력 강화
유성호 전자신문 지회장
유성호 신임 지회장은 "내년 디지털타임스 창간에 따라 창사 18년만에 새로운 경쟁자를 맞게 됐다"며 남다른 각오를 피력했다.
유 지회장은 "경쟁체제에 대비해 내부 결속력을 강화하고 신문의 품질을 제고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기자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89년 입사한 이래 정보산업부, 편집부, 유통부, 부품산업부, 가전산업부 등을 거쳐 현재 인터넷부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62년생. 서강대 경제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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