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추 /신민형 /전 문화일보 문화부 차장
'20세기 한국의 스테디셀러'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60년대~90년대 한국사회를 풍미한 책들을 한데 모았다. 철학, 문학, 역사, 사회, 예술 등 다섯 분야에 걸쳐 소개된 84권의 면면을 살펴보면 <사랑의 기술>, <무소유>, <광장>, <제3의 물결> 등 친숙한 책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저자는 "고전이 따로 있겠는가.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고 사랑 받으면 그게 고전"이라고 말한다. 형상
격동 20년/ 김녕만/ 동아일보 출판사진부장
80년 광주로 시작되는 20세기의 마지막 20년은 말 그대로 격동의 시대였다. 79년부터 20년 간 저자가 찍은 사진 105점을 선정해 한데 모은 이 책은 민주화로 가는 길, 광주민중항쟁, 통일을 향하여 등 8장으로 구성됐다. "기술의 발달은 가히 혁명적이지만,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진 찍는 주체는 카메라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말과 함께 한컷 한컷에 여전히 작지 않은 울림이 전해진다. 사진예술사
나라119~/ 강일모 /문화일보 문화부 차장
'새 천년 디지털 시대, 이제 세상을 바꿔보자.' 저자는 거대 권력과 거대 자본의 시대는 가고 권력 분점의 시대가 왔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그 힘은 네트 세대(Net Generation)의 폭발적인 잠재력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그 힘을 '나라119.net'로 모아보자는 것이다. 지역갈등 극복과 3김시대 종식을 위해 NGO, 언론, 국민 '트리오'가 선거법 개정에 나서자는 '나라 119모델'이 눈길을 끈다. 을유문화사
남과 북 하나가 되는 길/ 김삼웅 / 대한매일 주필 외 4명
이 책은 현 정권의 대북 정책이 남북한 평화공존 체제를 수립하고 화해와 협력을 증진시켜 평화적 통일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고 평가한다. 그렇다면 열린 통일의 길을 어떻게 갈 것인가. '국민의 정부 대북 포용정책',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하여', '통일대비를 위한 당면과제', '김대중 대통령 통일정책사', '통일정책의 변천과정' 등 주제별로 전문가들의 글을 모았다. 대한매일신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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