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언론사를 배제해 반발을 샀던 아테네올림픽 취재쿼터 배분 문제가 재조정될 전망이다. <기자협회보 1월 13일자 4면 참조>
체육기자연맹은 당초 올 8월 개막하는 아테네올림픽 현지취재를 위한 쿼터 배분에 지방언론사를 포함하지 않았다가 해당언론사가 거세게 반발하자 이달 중순께 이사회를 소집해 쿼터배분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박건만 체육기자연맹 회장(경향신문 체육부장)은 “과거 지방언론사가 해당 지역에서 국제대회가 열릴 때만 국제대회에 취재를 갔던 관행대로 취재쿼터를 배분했던 것”이라며 “이달 중순 체육기자연맹 이사회를 열고 취재쿼터 배분을 조정 가능한 쪽으로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체육기자연맹은 올림픽조직위원회가 한국에 배정한 취재쿼터 80장에 대해 대한체육회로부터 배분권한을 위임받아 서울지역 일간지와 스포츠신문에 1사당 각각 3장, 5장씩을 배분했으나 지방언론사에는 1장도 배정하지 않았었다.
박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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